본문 바로가기

All Contents

(2360)
중앙도서관, 30일 미디어오늘 이정환 대표 저자로 만난다 언론전문비평지로 알려진 '미디어오늘'의 이정환 대표가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시흥시에서 강연을 한다. 오는 11월 30일(목) 저녁 7시 중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이루어지는 강연은 디지털 시대에 뉴스 생산 메커니즘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뉴스 속에 담겨진 팩트와 진실을 올바르게 보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정환 대표는 , 등의 저서를 통해 언론이 콘텐츠의 질이 아닌 파편화된 콘텐츠들의 조회수로 변질된 뉴스 위기의 시대를 타파할 방법을 제시하는 등 기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흥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iheung.go.kr)를 통해 11월 20일(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시화병원, 정왕동에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신축 서울대가 시흥캠퍼스에 300병상의 서울대병원을 지을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는 가운데, 현재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겠다고 선언하고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에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화병원은 정왕동 신축부지(정왕동 1842-3)에 외래진료부 1~3층, 병동부 4~12층(1인실, 2인실, 4인실), 지하층 행정부로 본관 12층, 지하 2층 규모로 2020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은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신식 의료장비들을 전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지역 내 의료 공급 및 수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3개과 43진료실로 진료부를 확대하고, 재활의학과, 정신과 등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Copyl..
시흥시 9월 한달 간 음식폐기물 배출량 22% 감소 시흥시는 지난 7월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여름에 가정 내에 음식을 오래 보관함으로 인한 악취문제, 갑작스런 음식물 쓰레기 배출 방법 변경 등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시는 조건부로 합의점을 찾은 바가 있다. 합의된 내용은 2015년과 2016년 대비 7% 감량 협약을 맺은 아파트는 음식폐기물 방출량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현행방식(칩)을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전체 공동주택 254개 단지 중 210개 단지(83%)에서 감량계획서가 접수되었고, 44개 단지(17%)는 봉투를 사용한다는 의견이 접수됐다. 협약을 맺은 아파트가 주민들에게 현수막과 게시판 홍보물, 방송 등 음식폐기물 배출 감소에 대한 노력을 해 온 결과, 지난 9월 한 달간 협약단지 음식물류 폐기물이 ..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사업 추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에 마리나 항만사업이 추진 중이다. 19일 제종길 안산시장과 스웨덴의 마리나 전문기업인 에스에프 마리나(SF Marina) 그룹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방아머리 마리나는 공공과 민간이 3:7로 주차장과 도로, 계류시설 등은 공공기관이, 숙박과 상업시설은 민간사업이 맡아 진행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2억 달러로, 호텔, 마리나빌리지, 상업시설, 300척 규모(해상 150척, 육상 150척) 계류시설 등이다. 박재규 에스에프 마리나 한국이사는 “안산과 제주를 보다가 인근에 2천만 명이 살고 있는 안산 방아머리가 투자의 최적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한빛방송 10.19). 안산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단원구 대부동동 21..
시화호에 해양팬션 플로팅하우스 도입 시흥시는 10월부터 시화호에서 플로팅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9월 2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플로팅하우스(구입 예산 2억원)는 폭 9.2M, 높이 4.2M, 면적 약 15평 정도로 7명이 탑승할 수 있고 부엌, 화장실, 냉온풍기 등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외부데크에 안전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떠 다니는 해양팬션인 셈이다. 플로팅 하우스에서는 보트체험, 낚시체험, 휴식·힐링 및 회의 공간제공, 보드게임 등이 가능하다. 플로팅하우스 운영은 시범사업 기간 토·일(공휴일)동안 비숙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하루 이용요금은(10~17시) 25만원이다. 시는 선착장 주변 기반시설이 마무리되면 내년 초부터 평일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시흥시 홈페이지(공간바라지→문화공간→해상체험)에서 할 수 있다..
지역화폐 꼭 필요한 사업인가 시흥시는 올 2월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화폐이름 공모를 거쳐 ‘하나의 공동체’라는 ‘시루’를 시흥시 지역화폐 이름으로 잠정 확정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화폐 디자인은 1000원-빨간등대, 5000원-소금창고, 1만원-연꽃 등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관련 조례를 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역화폐에 대해 몇 가지 우려가 든다. 우선, 지역화폐를 써야 하는 이유가 지역공동체 경제 활성화라는 거시적인 명분만으로 시민들과 상점들이 지역화폐를 사용할까 하는 점이다. 두 번째로 위·변조에 대한 우려다. 정밀한 디지털 복사 기술이 발달한 환경에서 위조된 지역화폐를 분별하는 시스템과 방지 장치가 얼마나 갖춰지겠느..
[마을풍경]여덟평 동네미용실 이야기 아파트 상가에 입주해 있는 가게들은 어느 곳이나 대부분 비슷한 업종들이다. 이를테면 2층에는 학원, 1층에는 치킨 맥주집이나 세탁소, 미용실, 아니면 편의점 등. 마치 아파트 상가의 공식처럼 배열되어 있다. 정왕4동 건영2차 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 미장원은 이런 자연스런 공식에서 벗어나 있다. 한 아파트 상가에 미장원 두 곳이 나란히 붙어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는 동안 말이다. 미장원 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세련된 화장과 머리를 한 젊은 원장이다. 건영2차아파트의 [희망미용실]은 시대가 만들어 준 이 흔한 이미지마저 비껴갔다. 미장원의 원장은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변성하 씨이다. 오전 11시, 8평 남짓한 미용실을 들어서자, 할머니 세 분이 있었다. 누가 손님이고, 주..
[영화소개] 오텁시 제인도(The Autopsy of Jane Doe, 2016) 참혹한 살인으로 온 집안에 사체가 널려 있는 어느 가택, 경찰들이 시신을 넘어 다니며 범인의 흔적을 찾느라 분주하다. 그때 무전기를 통해 상사 경찰에게 호출이 전해진다. 지하실에 모여든 경찰들의 눈에 들어온 건 상반신을 드러낸 채 땅 속에 묻혀있는 젊은 여인의 사체였다.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한 채로 땅 위에 편안히 누워있는 여인. "이 여자는 누구야?"라고 묻는 한 경찰의 물음에 다른 경찰이 대답한다. 제인도(Jane Doe)라고... 제인도는 신원미상의 여성을 칭하는 이름이다. 오텁시(autopsy)는 부검이란 용어. 이 영화의 제목은 더 오텁시 오브 제인도(The Autopsy of Jane Doe, 2016), 즉 '신원미상 여성사체의 부검'이다. 단지, 여성이라는 단서 하나만 주고 자신의 신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