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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임승철 시흥내일포럼 대표, 6·4지방선거 시흥시장후보 출마선언

"새정치를 갈망하는 시민의 요구에 지역의 새로운 인물 절실하다" 

"시흥의 안철수가 되어 지역발전에 헌신복무하겠다"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포럼’의 실행위원이며, 시흥내일포럼 대표인 임승철(시흥시민의 힘) 대표가 6‧4지방선거 시흥시장후보 출마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1월 13일 오전 11시에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열린 시장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임승철 대표는 시흥시는 주먹구구식 개발의 상흔이 배어있는 상처투성이의 기형적 도시라며, 군자배곧신도시 개발과 고질적인 문제의 시화공단, 갯골골프장과 매화산단 환경문제 등 여러 곳곳에 분산되어 있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지역의 새로운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흥시 브랜드 마크인 생태생명도시의 실상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며 1)생태환경문제, 직장인들의 출‧퇴근 및 통학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2)대중교통문제, 고교평준화와 특성화, 지방대학 육성이 절실한 3)교육환경문제, 문화적 전통과 테마가 거의 없는 문화베드타운의 건조한 도시의 4)문화문제, 생활 밀착형으로 복지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5)사회복지문제, 노동인권 및 복지, 근무 환경, 임금 등에 대해 너무 빈약한 6)시화공단 근로자문제, 청년실업과 불법적인 파견근로 고용의 일자리 및 중소영세상공인의 문제 등 일곱 가지 지역 현안을 차기 시 행정부가 해결해 나아가야 할 과제로 꼽았다. 


임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통합을 위해 정파를 초월한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가 필요하다며 겸손하고 책임을 다하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단체장이 필요하고 그러한 사람이 본인임을 피력했다. 

‘안철수 신당의 공천이 확정된 것인가’라는 지역언론 기자의 질문에 임대표는 “아직까지 시흥시 지역이 안철수 신당 창당 이후 당내 경선이 이루어질지 전략 공천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개인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는 자리이다.” 라고 말했다. 


‘끝까지 완주할 것인가, 야권 단일화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안철수 신당이 지방선거 때까지 창당을 하지 않는다면 ‘새정치추진위’ 소속의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부분은 중앙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결정이 모아지면 당연히 따라야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임대표의 다음 행보는 오는 2월 5일(수) 6시에 시흥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릴 출판기념회이다. 임승철 대표가 시장후보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시흥시 지역의 안철수 신당추진위의 구성원들이 누구이며, 어느 정도 규모로 구성되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승철 대표는 1963년생으로 충남 온양 태생이며 72년부터 시흥시에 거주하면서 계수초등학교, 우신중·고등학교,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 민주노동당 시흥시위원장, 2013년 진보정의당 경기도 당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 시흥시민의힘 대표, 시화교육문화센터(협동조합) 공동대표,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포럼' 실행위원, 시흥내일포럼 대표, 안철수 신당 추진위(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추진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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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임승철 대표의 시흥시장후보 출마 기자회견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 주민과 함께 시흥 자치의 새로운 희망을 가꾸어 가겠습니다! - 


1. 시흥 토박이로서 사명감을 갖고, 행복한 시흥시를 위해 헌신봉사 하고자 합니다

시흥에 거주한지 42년, 시흥에서 지역 활동을 시작한지 약 13년이 지났습니다. 시흥 토박이로서 그동안 저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도 제2의 고향인 시흥시에 대한 원초적 애향심이 깊어졌다는 점입니다. 시흥은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시흥 9경은 말할 것도 없고, 유서와 전통을 간직한 각 마을의 깊은 문화적 향취를 맡으면서, 생태생명의 보고인 천혜(天惠)의 땅 시흥을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용솟음칩니다. 그러나 현재 시흥의 모습은 주먹구구식 개발의 상흔(傷痕)이 여기저기 배여 있는 상처투성이의 기형적 도시입니다. 오지(奧地)의 땅 시흥에 개발 바람이 불어온 것은 불가피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시대정신과 가치 나아가 미래의 청사진도 없고, 자연과 마을(삶터)과 직장(일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적인 디자인도 없이, 신도시 개발이 군데군데 고립 분산적으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시흥시 역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공사인 군자배곧신도시 개발, 여러 가지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시화공단, 새로운 환경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갯골 골프장과 매화산단 등, 지금 시흥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혼란스럽고 미래상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마을과 일터를 오가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공생공영(共生共榮)할 수 있는, 행복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한, 풍부한 상상과 현실적 비전, 나아가 그것을 실현해 나갈 심층적 기획이 절실한 때입니다. 

그 일을 하려면 주민 중심으로 시의 발전만을 생각하는 진정성과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시흥을 이끌어온 위정자들과 그들이 속한 기성 정당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시흥은 새 인물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시흥 토박이이자, 지역에서 오래 동안 시민사회활동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시흥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자 감히 나서게 되었습니다. 


2. 시흥을 ‘균형 잡힌 초록 복지 문화의 협동도시’로 재설계해야 합니다

시흥시는 황량한 벌판 위에 세워지고 있는 신흥도시와 그와 동떨어진 채 배후로 밀리고 있는 전통 마을이 불균형적으로 얽혀 있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이에 따라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갈등, 농촌과 도시의 유기적 연관성 부재, 교육적 문화적 낙후, 산업공단의 노동 문제 및 환경문제, 상업지구의 환락가화 등 여러 복합적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일곱 가지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착실하게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첫째, 생태환경 문제입니다. 시흥시의 브랜드 마크(brand mark)가 생태생명도시이나 실상은 그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 이상의 생태 파괴와 환경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 대책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외의 여러 녹색도시를 벤치마킹하여 시흥시를 진정한 녹색도시로 재구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이 필요합니다. 

둘째, 대중교통 문제입니다. 이는 현재 시흥 서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현안입니다. 특히 버스노선이 매우 부족하고 배차 간격도 길어, 출퇴근 및 통학 길과 일상적인 이동의 불편함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철과 버스(일반버스와 소형 마을버스 포함)와 택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대중교통정책이 필요합니다. 

셋째, 교육문제입니다. 시흥시는 전반적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의 정주 의식이 매우 낮습니다. 이는 지역공동체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어둡게 만듭니다. 소수만을 위한 명품교육정책은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고교평준화와 특성화를 비롯하여 그와 연계한 지방대학 육성정책 등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 문화 문제입니다. 지금 시흥은 문화적 정체성이 모호하고 문화편리시설이 부족합니다. 정왕동을 비롯한 여러 신흥 마을들은 베드타운 수준에 머물러 있어 문화적 전통과 테마(Thema)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시흥시 인구가 42만 명임에도 문화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이 매우 부족합니다. 따라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테마가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사회복지 문제입니다. 그동안 시흥시의 사회복지 비용이 꾸준히 증가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실효성은 의문입니다. 앞으로 시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0~40대 젊은 부부의 육아복지와 백세시대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 등, 각계각층의 주민복지를 ‘생활밀착형 복지’로 구체화해야 할 것입니다. 

여섯째, 시화공단 문제입니다. 현재 시화공단은 시흥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화공단의 첨단화를 위한 시화MTV(Multi-Techno-Valley) 사업과 시화공단 구조고도화 사업이 당초 취지대로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노동 인권 및 복지에 대한 정책은 너무 빈약합니다. 노동자가 살맛나는 일터, 기업과 노동이 상생하는 인간의 얼굴을 한 공단을 만들기 위한 정책대안이 필요합니다. 

일곱째, 일자리 및 중소영세상공인 문제입니다. 청년 실업과 불법적인 피견근로 등의 고용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최근 자영업자들의 파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도 중소영세상공인들의 자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원 대책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중소영세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고용 창출을 위해 ‘협동조합’을 대대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시흥을 이탈리아의 ‘볼로냐’처럼 협동조합 도시로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일곱 가지 과제의 해결을 중심으로 장차 시흥을 ‘균형 잡힌 초록 복지 문화의 협동도시’로 재설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3. ‘시흥의 안철수’가 되어 주민과 함께 새 희망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지금 안철수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새정치를 갈망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희망을 대변하는 미래의 아이콘입니다. 시흥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창당되었을 경우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시흥 시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망은 새로운 시흥자치에 대한 희구와 동전의 양면처럼 통일되어 있습니다. 제가 시흥의 안철수가 되어, 시흥 주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시흥을 위해 봉사하고, 나아가 안철수 국회의원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위해 헌신복무 하겠습니다. 

무릇 국민통합의 기초는 지역통합에서부터 이루어가야 합니다. 지금 시흥은 여러 정파와 이익집단들 간에 갈등이 첨예화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통합을 위해 정파를 초월하여 소통과 협치를 실질화 심층화 해 나가는 열린 시정이 절실합니다. 그 일에 제가 앞장서면서 주민과 함께 새 희망을 하나하나 착실히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주민의 요구와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겸손하고 정의로운 민생시장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3일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 시흥내일포럼 대표, 임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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