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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는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비평을 주 활동으로 합니다. 시민 자신들이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마이크로시민저널리즘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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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8. 16:54 주요 이슈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김상호 교수는  발간된지 10년이 지난 니콜라스카의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원저의 제목: The Shallows: What the Internet Is Doing to Our Brains.2011)]이란 책을 인용해 “사람들은 비판적인 지적에는 아예 귀를 막거나 거짓으로 확신하는 사람들의 얄팍함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을 진실로 믿고, 폭도와 다름없는 행동들을 나라를 위한 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 2월호:인터넷이 만들어낸 우리 생각의 얄팍함). 캐나다의 미디어학자 마샬 매클루언이 주장한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란 표현에 대해서 “미디어를 통해 인간의 능력이 확장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심각한 오해”라며, “확장되는 것이 있는 한편 반드시 그것에 수반해 쇠퇴하는 영역이 있다”고도 했다. 김 교수는 “인터넷은 두뇌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 두뇌의 일부가 되고 있다”며, “인터넷의 작동 구조와 방식이 우리의 두뇌를 그런 방식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는 “우리가 보는 것도 타고난 것이 아니며, 문화적인 기술들의 습득을 통해 그러한 방식으로 ‘보기’라는 기술을 체화하고 획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읽기와 쓰기는 가르침과 연습, 계획적인 뇌의 성형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인터넷 시대가 가져온 부작용은 이런 방식의 연습과 훈련의 부족으로 인해 ‘사고의 얄팍함’을 가져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바로 디지털 세대가 인터넷 방식을 바탕으로 재편됐기 때문에 그 바뀐 사람들이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깃발 아래 몰려다니며 부하뇌동의 군중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상호 교수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원하는 기사만 올려주는 버블필터(알고리즘에 의한 노출방식)의 인터넷 세상은 공명실에서 들리는 일종의 환청”이라며, “읽기, 쓰기가 포함된 행위와 인쇄 미디어는 영상과 인터넷이 지배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일종의 사고 확장력의 치료제와 같다”고 했다. [주제정리 - 시흥소셜미디어교육연구센터 김용봉]

 

주제 글 보기 

 

인터넷이 만들어낸 우리 생각의 얄팍함

 2021년 1월 7일 아침에 보도된 뉴스 하나는 보고있는 동안에도 눈을 의심하게 하는 것이었다. 당선된 미국의 대통령을 인준하기 위해 모인 상하원 합동회의장을 시위대가 장악해 의원들이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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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럴까?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다. 문자는 기억의 도구로 생각해왔고 실제로도 그랬다. 아이를 낳고 잦은 건망증으로 사소한 것들을 놓치는 상황들이 종종 생기게 되었다. 막연한 불안감이 생겼다. 그러던 중 TV 방송을 통해 듣게 되었다. 아이를 낳아서가 아니고 기억을 해야 할게 많아져서 건망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오래전의 기억들이 어느 한순간 떠오르기도 하고, 어제 있었던 일들도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들도 있지만 문자가 ‘기억 환기약’이라는 말에 동감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며,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듣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편향된 접근으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들으려는 것이 문제이지 인터넷이라는 미디어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들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인터넷 미디어를 대할 때 편향되지 않는 시각과 중립된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한 기준이라는 생각이다. 

 

잘못된 정보와 개인의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건 언론사와, 미디어 매체의 역할이란 생각이다. 미디어의 변화에 맞추어 표현이나 정보 전달 방식, 형식이 달라졌을 뿐이지 그 본질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시민저널. 박수빈

 

인터넷의 도입으로 우리의 두뇌가 마비 또는 쇠퇴해버린 그 기능이 ‘생각하는 것’이라는 말에 ‘철렁’하는 마음이다. 편리해짐의 댓가가 ‘생각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면 큰일이다. 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을 진실로 믿는 사람들, 비판적인 지적에 귀를 막거나 거짓으로 확신하는 사람들”은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내 안에도 있고 내 주변에도 있다. 

 

난 요즘... 

 

검색 중독 VS 검색 활용 대화 중에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검색을 자주 한다. 그때마다 검색으로 확인한다. 필요한 내용 이상의 관련 자료와 이미지, 영상까지 나와 있어서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검색은 일상이 되었다. 

 

노화 VS 난독증 요즘 통 책을 읽지 못했다. 작정하고 읽고 싶은 도서목록을 적었다. 바빠서 그랬으려니 했는데, 책을 펼치니 읽는 게 어렵다. 글은 읽는데 해석이 안된다.

 

깃발 따라 우르르 작년, 조국 사건으로 시끄러울 때 구독하던 뉴스 채널을 바꿨다. 말만 하면 “너 빨간당이니?”, SNS에 글만 올리면 “너 좌파구나”, 어디서나 “넌 좌파니? 우파니?”라는 이념 정체성을 강제로 요구 받는다. 흑백논리와 우르르 몰려 다니는 사람들이 보인다. 두리번 거리는 사람도 보인다. 낯익은 사람이다.

 

채널 추가 얼마 전 페북에서 김규항 씨 인터뷰 내용을 보았다. ‘왜 중앙일보에 쓰는가’라는 답변을 보았다. 경향신문만 읽는 사람들, JTBC만 보는 사람들, 김어준, 김현정으로 나뉜다. 대부분 선호 채널이 있고 하나만 보는 사람들이다. 나도 그렇다. 채널 하나를 추가하려고 한다. 거리를 두었던 그 신문 칼럼부터.

 

미디어를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훈련(교육이라고 표현해도 좋다)이 필요하다. 글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생각해 본다. 하나는 나에 대한 계획으로 읽기, 쓰기의 일상화이다. 상징적인 문자를 이해 가능한 언어로 변환하는 연습을 할 것이다. 또 하나는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미디어 리터러시교육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훈련과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시민저널. 백재은

 

인터넷 미디어는 있는 그대로의 현장을 전달한다. 현장에 대한 관점 차이는 있어도 현장에 대한 왜곡은 없다. 인쇄 미디어는 보다 깊이 생각한다는 소위 지식인이라고 하는 그들이 기득권을 누리는 작동을 해왔다. 그들이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떠한 왜곡을 하더라도 ‘현장’에 대한 미디어는 그들만의 몫이었다. 보다 깊이 생각한다해도 인쇄 미디어는 기술자의 관점이 첨가될 수밖에 없었다. 

 

김상호 교수는 영상과 인터넷이 지배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인쇄 미디어가 일종의 치료제와 같다고 말하지만, 치료제가 아니라 두 바퀴 중의 한 바퀴일 뿐이다. 현장을 담은 인터넷 미디어와 전달을 하는 인쇄 미디어가 두 바퀴로 달릴 때 왜곡 없는 진실을 담은 미디어가 전달될테니까.... 물론 인쇄 미디어든 인터넷 미디어든 진실을 가려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김상호 교수의 말을 빌면 우리의 두뇌가 반응할 준비가 늘 돼있다고 하니까.

 

시민저널. 김경순

 

1950년대 말에 새롭게 등장한 미디어효과이론 중 카츠(1959)의 ‘이용과 충족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당시 기존의 발상을 깨는 신선한 연구였다. 그때만 해도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는가(what the media do to people?)"라는 수동적 이용자의 시각이 지배적이었다면, 카츠는 이러한 시각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미디어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가?(what people do with media?)"라는 이용자의 능동적 관점에서 연구를 시도했다. 그 결과, 미디어 이용자는 자신의 욕구와 동기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디어를 이용하는 ‘목적 지향적 행위’를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이론은 새롭게 등장하는 뉴미디어에 여전히 적용되고 있는 최장수 이론이며, 미디어중효과이론이다. 

 

니콜라스 카가 주장하는 인터넷 매체의 역기능은 1920년대 미디어 강효과론과 닿아 있다. 강효과론은 주로 미디어 이용자를 수동적인 존재로 보는 한계가 있다. 필터버블과 같은 인터넷 노출방식에 의존하는 수동적 이용자들에게는 니콜라스 카의 주장이 일견 맞을 수 있으나 필요한 정보를 본인의 의지 대로 검색하고 이용하는 능동적 이용자들에게는 종이에 인쇄된 문자나, 디지털에 새겨진 텍스트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일 뿐이다. 

 

'쓰기'라는 아날로그적 창작 기능이 디지털 매체에서 다양한 미디어의 창의적 콘텐츠 생산행위로 대체되었을 뿐, 사고하는 능력이 미디어의 변화로 쇠퇴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인터넷은 앞서 언급한 능동적 미디어 이용자들에게는 창의적 자료와 사고의 가지치기에 매우 유용한 '디지털 라이브러리(Digital Library)'이기 때문이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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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5. 16:09 주요 이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6일 우선권장대상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시작한다. 3분기까지 전 시민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첫 접종자는 시흥시 노인장기요양기관 협회장으로시흥시보건소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26일부터는 요양시설 종사자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보건소 내소 접종을 시작하며요양병원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기관 자체 접종을 시행한다노인요양시설중증장애인시설 등의 입원ㆍ종사자 등 방문 접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를 시행한다. 

 

접종 대상은 3단계로 진행된다. 2월 26일부터 3월까지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약 5천명이 접종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5만 2천여명이 접종 대상이다.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군인경찰소방 및 사회기반시설 종사자교육시설·보육시설 종사자, 18~64세 성인이 접종을 시작하며실질적인 전 시민 예방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방식은 백신의 특성과 도입 시기접종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보건소 내소 접종 ▲찾아가는 접종 ▲예방접종센터 접종 ▲위탁의료기관 접종의 네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용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등이며 질병관리청의 정해진 순서에 맞춰 대상자별 백신의 종류와 시기가 결정된다.

 

예방접종센터는 정왕평생학습관과 시흥시체육관 두 곳에 설치되며초저온 관리가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센터 설치 후 백신 확보전문 인력 배치응급의료체계 구축군·경·소방의 협력 등을 통해 안전한 접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시는 시민이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위탁의료기관 100여 곳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0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흥시민의 70%인 30만여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관리과 감염병예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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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4. 12:45 주요 이슈

"광명시흥 1,271만㎡ 규모에 7만호 공급"

 

시흥시(시장 임병택과림동무지내동금이동 및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가학동 일원 1,271만㎡(384만 평)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정부의 2·주택공급 대책에 따른 이번 신도시 지정은 수도권 우수 입지에 약 18만 호의 신규 공공택지를 확보하는 계획으로광명시흥지구에는 총 7만 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명시흥지구는 수도권 서울 인근 서남부권의 주택공급과 권역별 균형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됐으며서울 여의도에서 12km 거리에 있고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의 4.3배인 광명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된다남북 철도 신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재난교통사고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도시 내에는 목감천 수변공간 등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1.3(약 380만㎡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녹지체계도 구축한다.  

 

또한기존에 추진 중인 시흥·광명테크노밸리 등을 활용해 기업인과 원주민의 선이주 및 재정착을 지원하고신도시 내에 설치되는 생활 SOC, 교통 인프라 등을 원도심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하며 원도심과 구도심이 함께하는 포용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현재 추진 중인 신안산선2경인선, GTX-B 등과 연결해 철도 교통망을 구축하고고속도로에서 버스 환승이 가능한 환승센터(ex-HUB) 구축 등으로 대중교통 체계도 강화한다특히범안로와 수인로 확장 등으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수도권제1순환도로 스마트IC 신설 등 고속도로 접근성도 높인다.

 

광명시흥지구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시흥시

향후 주민공람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2023년 지구 계획 승인을 거쳐 2025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책사업과 국책사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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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16. 22:04 주요 이슈

‘옥천저널리즘스쿨’은 우리도 꾸준히 이야기 해 왔던 것들이었다. 이를 글로 표현해 놓은 것을 보니 이 길이 쉽지 않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역정보를 ‘알림봉사’라는 마음으로 기사와 정보를 지역 여러 카페와 SNS에 전달하고 있다. 이 일을 하면서 때로는 기록용으로 정보를 실어 놓기도 하지만, 많은 시민에게 관심이 갈 만한 사항을 바쁘게 나르기도 한다. 어느 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정보에 “꼭 필요한 정보였다”며 감사해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보람도 느낀다.

 

정보쓰레기라는 말은 저널리즘을 접하면서 듣게 된 용어이다. 정보하면 무조건 좋은 것일거라는 생각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필요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쓰레기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옥천신문에서 말하는 “지역저널리즘은 삶터를 변화, 생활의 문제를 해결, 지역에 쓸모 있는 정보가 담겨 있어야 한다”는 말이 앞으로 활동에 방향을 제시했다. 

 

옥천군은 옥천신문 기자가 의회 현장에서 회의 영상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실시간 중계를 하지만 이를 시청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했다. 그에 반에 시흥시는 시민들의 힘으로 시의회 회의를 실시간 방송으로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지금은 시흥시의회 모든 일정이 유튜브로 실시간 전송이 된다. 우리는 이를 여러 곳에 링크를 걸어 한 분의 시민에게라도 접근할 수 있도록 ‘알림 봉사’를 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이를 실시간으로 보는 시민들은 많지 않지만 점점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다. 이 실시간의 기록물은 어느 순간 어떤 이들에겐 소중한 정보가 된다.

 

지역언론을 위해선 새로운 언론인이 길러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 한 것은 시흥시도 마찬가지이다. 지역 언론인을 배출하기 위한 전문적인 기관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들의 관심도 부족하지만 이를 위한 관련 기관의 의지나 시의 관심이 없는 것이 늘 아쉽다. 받아쓰기만 하고, 보도 자료만 그대로 옮겨 내는 언론사가 아니라, 사실 확인에 힘쓰며,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비판을 할 수 있는 감시견 역할의 언론인을 양성해야 한다. 언론인이 지역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오히려 보려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지역에 대해 관심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역언론은 시민들의 눈과 귀, 입이 되어야 한다.

 

‘지역저널리즘은 지역에 밀착해서 살아야 실현 가능하다. 지역신문은 지역의 오늘을 기록하는 역사다.’ 살아 보며 부딪쳐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지역의 현안, 정책, 문제점 등을 알 수 있고 해당 주제를 파고 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지역언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언론은 지역 발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옥천저널리즘스쿨’을 읽으면서 내내 공감되는 내용과, 또한 부러운 마음도 들었다. 우리가 가고 있는 길과 방향성을 보여 주었다. 규모 면에서는 비교가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옥천저널리즘스쿨’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로 실제 2019년부터 예비 언론인을 배출해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도 한정된 인원으로 지역의 이슈와, 시의회의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정보 전달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로 의회의 접근방식을 택해 왔고, 나름대로의 홍보도 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도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정치가 생활화되어야 한다.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정치는 내 삶과는 관계 없는 그들만의 권력싸움”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이는 기존 정치인들의 책임이다. 그들은 이 개념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민들이 관심 없어야 편하기 때문이다. 정치라 해서 거창할 것은 없다. 참여도 정치이다. 마을과 우리시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의 목소리로 지역에 참여하는 것. 그것이 시민저널리즘의 시작이고 지역의 참여정치가 된다. 그 결과는 곧 지역의 변화와 투명한 행정으로 발전을 맞이하게 된다.

시민저널. 박수빈

 

 

 

 

풀뿌리 언론이 필요하다

동네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나의 일이기도 하고 나와 관련된 사람들의 일이기 때문이다. 관전을 넘어서 삶터, 동네를 거울처럼 돌아보려면 관심과 정보가 필요하다. 알아야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다. 정보 제공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삶터를 변화시키는 일에 기반이 된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개인이 스스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제한적이며, 지역 언론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공동체 구성원의 필요와 쓸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옥천의 사례는 지역 언론에게 의미 있는 모델이다. 옥천신문은 ‘쓸모’, ‘필요’, ‘민주’를 담보한 저널리즘으로 삶터를 변화시키고 생활의 문제를 해결한다.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와 쓸모를 최우선하며, 이슈의 식민화에 복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이슈를 발굴해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그 역할은 다시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선순환된다.

 

시작하고 지속한다

옥천신문은 1989년 군민주 신문으로 시작했다. 32년 동안 다른 사업으로 한 눈 판 적이 없고 오로지 ‘저널리즘’으로 승부를 걸었던, 지역신문의 아이콘이다. 청소년기자단을 20년간 운영했고 청년을 대상으로 한 ‘별의별 이주기자’, ‘풀뿌리청년언론학교’ 등 기자 양성에 주력했다. 그 중에서 LROOP(Local Rural Opportunity on Organic Pen) 지역신문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옥천신문의 특별함은 현장의 그라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탁상 이론이 아니라 직접 사람을 만나고 취재를 하며 기사를 쓰는 현장에서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지역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고 배운다. 현재, 10명의 취재기자가 지역의 이슈를 생산해내고 현상을 지속해서 보도하고 있다는 점, 주민들의 일상적인 제보, 지면공론화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 신문 구독이 구시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시대에 월 1만원짜리 종이신문 독자가 3,500명에 사실에 놀랐다. 옥천신문은 이슈 중심의 지속적인 활동, 구조적인 문제를 볼 수 있는 관점을 갖고 있었다. 32년간 실효성을 획득하고 ‘필요한’ 매체임이 증명되기까지 지난(至難)한 과정을 읽으면서 지역언론의 역할을 깊이 고민한다. SMD(시흥미디어), 그리고 구성원으로서의 과제와 역할에 대해서도.

 

‘본질’은 사람이다

지역언론의 역할과 어려움은 어느 동네나 매한가지다. 옥천도 매한가지였으리라. 어려움을 넘어서는 방법은 본질에 충실한 것이다. 지역 언론의 존재이유, 그에 맞는 역할, 지속가능한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옥천 사례를 통해 SMD를 비춰 본다. SMD의 오늘과 ‘내일(tomorrow)’에 대해 생각한다. 물이 들어와 흐름이 만들어지기까지 의지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사람이 있다. 그 사람 중에 나 역시 ‘일부’이다. 그리고 앞으로 일부가 될 청소년과 청년,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며 내게 주어진 의무장치, 자발성과 즐거움으로 마주한다. 지역주민에게 필요하고 쓸모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공론의 과정을 통해 지역과 함께 움직이는 역할을 꿈꾼다.

 

시민저널. 백재은

 

 

[이 글은 시소미 자체 미니 세미나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신문과방송' 21년 2월호에 실린 옥천신문의 내용을 읽고 의견을 정리한 글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해당글이 링크가 되지 않아 시소미에 옮겨 링크했습니다]

 

관련글

 

'민들레 홀씨' 옥천신문

2019년부터 옥천신문에서 시작해, 해마다 20명가량 예비 언론인을 교육하는 옥천저널리즘스쿨. ‘필요’, ‘쓸모’, ‘민주’를 기치로 지역 언론인 양성의 산실이 된 옥천저널리즘스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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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16. 19:23 주요 이슈

시흥시가 관내 운영 중인 택시를 대상으로 블랙박스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자, 시흥시의행정시민참여단(이하, 의행단)이 “해당 사업이 온당한 예산 책정인지 의아하다”며,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 질의했다.

 

의행단 카드뉴스

의행단(최민천 단장)은 16일, “시가 3월 추경에 관내 개인 및 법인 택시 1,367대를 대상으로 대당 30만원씩(자부담 10%) 블랙박스 교체사업을 위해 총 4억원 가량 예산을 책정했다”며, “이것이 과연 필요한 핀셋 지원사업인지, 선심성 헬리콥터 예산인지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드뉴스를 본 시민들은 “우리 아파트 CCTV도 교체해 주세요”, “그 돈으로 대중교통 개선을 하지”, “블랙박스 30만원 대면 고가이다. 업자 배불리는 거 아니냐” 등등 대부분 해당 사업에 부정적 의견들을 표했다.

 

한편, 시 대중교통과는 블랙박스 지원 배경에 대해 “블랙박스 지원사업은 2016년에 시·도비(자부담포함) 매칭사업으로 지원한 적이 있다”며, “5년이 지난 이 시점에 코로나로 인해 개인, 법인 택시회사 매출이 40% 감소해 서비스 개선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이라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서 지원했던 블랙박스 교체사업은 사업 종료되었으며, 2019년에는 광명, 의왕, 여주에서 지자체 사업으로 지원한 사례가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택시 블랙박스 교체지원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시의회가 3월에 있을 추경에서 이 사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민저널. 백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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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곡 2021.02.17 09:46  Addr Edit/Del Reply

    예산 쓸곳없음 시민들에게 돌려주세요.힘들어 죽겠는데!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요?

  2. 2021.02.17 10:57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21. 2. 11. 18:09 주요 이슈

지난달 29일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시흥시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가 2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시의회 의원들 간의 갈등의 고리가 되었다. 해당 조례 위원회 구성을 위한 시민 추천권을 놓고 한쪽 의원들은 ‘일방적인 추천’이라며 반대를 했고, 다른 쪽 의원들은 추천한 ‘시민의 자격시비’를 논하며 추천 거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2월 10일(수). “집행기관 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을 상정합니다.”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원포인트 임시회 개회 선언을 하고 망치를 두드렸다. 그러자 한 의원이 이 안건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고 위원회 추천 건은 표결에 들어갔다. 투표는 노용수, 홍원상 두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12명의 의원들의 무기명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찬성과 반대 6:6. ‘통합재정안정화기금운용위원회’ 시의회 위원 추천 건은 부결되었다(표결이 동수일 경우 안건은 부결). 

 

‘통합재정안정화기금운용위원회’[각주:1]는 총 9명으로, 이중 7명은 집행부 몫이며, 시의회가 추천할 수 있는 위원은 2명이다. 이를 위해 갑지역구 A의원과 B의원이 각각 1명, 을지역구 C의원이 정왕과 배곧 주민 각 1명씩 2명으로, 총 4명의 시민이 위원 후보가 되었다. 의원들 간에는 갑지역과 을지역 추천시민 각각 1명씩 2명의 시민을 지역분배 해서 위원으로 추천하도록 하자, 라는 중론이 있었지만 본회의장에는 을지역구 C의원이 추천한 2명의 시민들이 상정되었다. 그러자 일부 의원들이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게 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을지역구 C의원의 해명은 이랬다. “무조건 내가 추천한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다. 다만, B의원이 추천한 사람은 얼마전 시의회가 인적쇄신을 요구하며 예산을 모두 삭감한 그 기관의 책임자이다. 그런 사람을 의회가 다른 위원회에 추천하는 건 명분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A의원이 추천한 또다른 사람은 왜 안된 것일까. 그 이유에 대해서 C의원은 이렇게 답했다. “그건 모의원이, '야당 의원이 추천한 시민이라는 이유'로 이의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제28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제1차) 상정된 위원회 위원 추천 건은 시흥시 먹거리 위원회,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위원회, 골목형상점가 위원회 등 3건이었다. 이 중에서 시민이 위원회에 해당되는 건 통합재정안정화 조례 위원회 뿐이었지만 이 안건이 부결되면서 3건 모두 위원회 추천 건이 부결되었다.

 

시민저널. 김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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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합재정안정화기금운용위원회는 통합기금의 효율적 운용·관리를 위해 1. 기금운용계획의 수립 및 결산보고서의 작성에 관한 사항 2. 주요항목 지출금액의 변경에 관한 사항 3. 기금운용의 성과분석에 관한 사항 4. 통합계정으로의 예수 및 다른 회계·기금으로의 예탁에 관한 사항 5. 기금의 관리·운용에 관한 중요 사항 등을 다룬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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