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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폭우, 8일부터 9일까지 평균 199.9mm 상황 관리 ‘만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며 8일과 9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임병택 시흥시장은 밤과 새벽 사이 재난 상황을 주시하며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가운데 시흥시도 8일 오전 11시에 내린 호우주의보가 12시 50분을 기해 경보로 전환됐다시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1시부터 9일 아침까지 시흥시 전 지역 평균 199.9mm의 비가 내렸다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신천동으로 시간당 최대 81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특히 강우가 집중된 신천동과 대야동 등에서는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됐다총 105건의 주택침수, 33건의 공장 및 상가주차장 침수, 6건의 토사유실 등이 신고 접수됐으며계수교차로죽율로 등 관내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오후 6시 시흥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다음 날 새벽에는 주요 침수지역인 신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시는 8일 밤과 9일 사이 시흥시청과 각동행정복지센터에 총 350명의 비상인력을 파견해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폭우가 집중돼 피해가 큰 신천동과 대야동 지역에는 민관협력체계가 빛을 발했다.

신천동과 대야동 통장협의회와 및 주민자치회 등 유관단체 120여명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시 공무원과 함께 직접 피해복구에 나섰다.

 

9일 오전 현재는 죽율로를 제외한 관내 모든 도로가 통제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더불어 침수된 주택 침수 105건 중 79건이 조치 완료됐고나머지 26건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흥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도 정상 운행되고 있다소방서는 침수된 방산버스차고지에 출동해 9일 새벽 4시 50분 물빼기 작업을 완료했다현재는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 중이다.

 

시는 9일까지 관내 피해 상황에 대한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추가 폭우에 철저히 대응한다특히 도로와 주택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피해주택과 농지 등에는 현장조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등 지원책을 모색하고 방역과 전기가스 안전 점검 등 세심한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민안전과 자연재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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