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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시민저널

[수다통] 궁금증 생긴 비리 유치원 집회

24일 오후, 정왕본동 마을 탐방길에 우연히 정의당 집회현장을 보게 되었다. 집회 구호는 모 유치원이 횡령한 금액 12억 5천만원을 학부모들에게 즉각 돌려주라는 것이었다.

 

24일 오후 3시, 정왕본동 내 모 유치원에서 비리사립유치원 범죄수익환수 국민운동본부가 집회시위를 하고 있다. 

그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 1월 감사를 실시한 결과 모 유치원의 비리 금액은 13억이 넘는다고 한다. 그 중 12억5천만 원은 학부모들에게 환급하고 8,400만원은 보존조치하라는 결정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해당 유치원은 반년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일 우연히 만난 학부모는 “ㅇㅇ유치원 원장은 잘못을 시인하고 환급하겠다고 했으나 실제로 이루어 지고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시민은 몇 가지 진실이 알고 싶었다. 첫째,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들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회계장부를 조작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묵인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둘째, 옳지않은 방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말한 대로 이행하고 있는가? 셋째,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그들은 과연 사회정의를 위한 행동인가? 정당을 위한 퍼포먼스인가?

 

사립유치원들의 여러가지 비리가 도마 위에 오늘 때마다 해당 유치원 학부모들은 애가 탄다.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에 보내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글. 마을활동기록가 이옥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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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4 - [최근 주요 이슈] - "궁전유치원, 횡령금 12억 즉각 반납하라" 정의당 시흥시위원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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